2024.02.04 (일)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피플

부마민주항쟁 42주년 기념식, 경남 창원에서 개최

- 16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정부 주관 기념식 열려,
- ‘부마를 넘어, 시월을 넘어’···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 계승 이어가

[경남/김영곤기자]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16일 오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2019년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부마를 넘어시월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부마민주항쟁의 가치를 동시대로 확산하고 시민과 연대하여 숭고한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와 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허성무 창원시장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서는 부마민주항쟁 창작곡 공모전’ 대상 수상곡인 시월의 당신그날, 10’, ‘아침의 노래를 연주했다이어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와 함께 경남대부산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부마민주항쟁 당시 시위대가 가장 많이 불렀던 애국가를 제창하여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정신을 되새겼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그때 상황을 생생히 취재했던 故 김택용 기자의 취재 원고*를 소재로 배우와 성우가 출연하여 당시 항쟁의 모습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현했다.

 

부마민주항쟁 당시 부산일보 마산주재 기자로 있으면서 '79. 10. 18.21. 마산지역 시위 발발과 전개 상황 등을 기록(200자 원고 100여 장)

 

김부겸 국무총리의 기념사에 이어 참여자 및 가족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가수 신형원과 홍석민이 걱정말아요 그대’, ‘’, 등을 부르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마민주항쟁은 국민주권 회복을 위해 군사독재에 항거한 범시민적 민주화운동으로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경남부산 지역을 넘어 전 국민에게 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