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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종전선언, 대통령만 고군분투? 손놓고 있던 외교부, 장관“반성합니다”사과

- 2021년 외통위 국정감사 첫 포문은 역시 ‘종전선언’
- 김경협 의원‘종전선언 위한 외교부 업무 태만’지적, 정의용 장관 “반성합니다”
-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의 열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외교부의 노력 부족을 인정했다.

 

오늘(1)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3, 경기부천시갑)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종전선언은 남북미가 큰 비용과 별도의 부담을 들이지 않고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열쇠이자,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라고 강조하고, 외교부가 이를 뒷받침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책했다.

 

2021년 외통위 국정감사 첫 질문자로 나선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국제사회에 나가 호소했고,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이 합의한 사항임에도, 실제 외교 과정에서 노력이 부족하다미국·유럽에서 많은 정치지도자, 의원들, 전문가 그룹들을 만났는데 종전선언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와 효과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우리 재외공관 등의 공공외교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의용 장관의 반성은 이 대목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국제교류협력 이근 이사장에게 미 의회 내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에 속한 54명의 현직 의원 중 브래드셔먼 연방 하원의원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에 지지서명한 의원을 파악했는지 물었고, 이 이사장은 즉답을 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공공외교 전략 차원에서 하고 있는 모임마저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외교의 현실이라며 장관을 질책했고, 정의용 장관은 제가 좀 더 반성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앞으로 계속 더 확실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우리시간) 개최된 제76UN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재차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고, 김여정 북한 노동부 부부장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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