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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위한 고품질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정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계획…“글로벌 5대 선도국가로 도약”
보건복지부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미래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5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부터 6년간 1조원을 투입하는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제1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가 바이오헬스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 전망되면서 미·영·중 등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위한 대규모 투자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미래 정밀의료 선도를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계획에 따라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통합 바이오데이터댐’을 2028년까지 100%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날 마련한 3대 전략은 ▲참여자 동의 기반 100만명 빅데이터 구축·추적관리 ▲바이오 빅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데이터 댐 구축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 및 산업화 과제 지원이다.

먼저 동의 기반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수집·생산을 위해 대규모 인체자원 수집 및 데이터 생산·정제·품질관리 등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고품질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개인 동의 기반으로 질환별 환자 40만명과 자발적 참여자 60만명 등 참여자를 모집해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고, 2차 자료 연계 등을 통한 질병 발생 및 예후, 동반 질환 정보 등 참여자 데이터 지속 추적·환류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약 30만명의 바이오 데이터를 연계해 수집한 검체(피·뇨·조직 등)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반영구적으로 보관·관리한다.

특히 국가 통합 바이오 데이터 댐을 구축·운영하고자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활하고 안전한 활용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을 형성하고, 표준작업절차(SOP) 수립 및 플랫폼·활용지원체계 구축 및 민·관 거버넌스 및 사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 빅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 등 표준작업절차(SOP) 수립 및 플랫폼(H/W)을 구축하고, 대규모 민감정보 활용에 따른 사회적 협치 및 전문가 자문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활용 지원을 통한 연구·활용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임상·역학·멀티오믹스 등 데이터 기반 연구과제 지원 및 비즈니스 모델, 유전체 분석기술·장비 개발 등 산업화 과제를 지원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

또 연구 목적에 따라 유전체·임상정보 등 기존 정보 외 추가 바이오 데이터 구축·활용 연구를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 임상·역학연구 등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지원한다.

산업 연계형 데이터 활용 플랫폼도 구축하며 검체채취-핵산추출-전처리-염기서열 분석 등 유전체 분석단계별 핵심기술 및 장비, 소모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 바이오산업은 고령화,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해 신약·혁신의료기기 등 핵심기술에 대한 R&D 집중투자, 사업화 지원, 임상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육성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정책과(044-202-2940),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과(044-215-4610), 혁신성장기획팀(02-605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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