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창환기자] | |
교육꾸러미 1차시, 백합초등학교 이용 사진 | 꾸러미내 저금통 만들기 |
서울대공원은 올 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동물원 현장 수업이 축소됨에 따라
「동물원에서 보내준 교육 꾸러미」를 제작하여 교육기관에 배포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여한 학
생들과 기관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동물원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다시 한 번 취약
계층과 아동복지시설에 교육꾸러미를 배포한다.
교육꾸러미를 통해 동물원에 직접 오지 않아도 멸종위기동물과 종보전 및 동물복지의 필요성, 동물보호 실
천을 배울 수가 있다.
올해 초 진행했던「띵똥! 배달왔어요! 동물원에서 보내준 교육꾸러미」 설문 회신 결과, 방과후 센터에서 특히
나 교육적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교육과 전문기
관에서 알려주는 동물 복지를 선생님들이 꾸러미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유
익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번 교육대상은 아동 복지시설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서울대공원 방문이 힘든 취약계
층 아동들에게 동물생태 스티커북과 멸종저금통 만들기 도안 등을 전달하여 동물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 한다.
교육 꾸러미는 교육대상의 나이를 고려하여 유치원생용과 초등학생용 2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서울대공
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저금통을 만드는 방법’ 동영상을 통해 비대면 교육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치원생용 교육 꾸러미 학습자료
- 스티커북교재 :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소개 및 생태습성 설명
- 동물 행복찾기 저금통 : 서울동물원의 동물복지 활동소개 및 동물복지를 위한 실천 약속 저금통 만들기
초등학생용 교육 꾸러미 학습자료
- 해설리플릿 : 멸종위기 동물(9종) 생태 및 종보전 활동 이야기
- 멸종위기동물 저금통 : 멸종위기동물과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저금통 만들기
신청을 원하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4월과 5월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신청은 4월 6일부터 진행된다.서울대공원은 케어가 필요한 취약
계층 및 방임 아동들에게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교육 지원이 가능한 ‘교육꾸러미’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번 교
육 꾸러미는 아동복지시설만 신청이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 신 청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선착순 마감
○ 발 송 :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교육 꾸러미 발송
○ 문 의 :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 02)500-7840, 7177
이번 교육 꾸러미 발송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 계층 및 방임 아동의 활동이 제한되어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해소 및 교육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아동들은 등교일 수가 확연히 줄어들었으며 방과 후 프로그램이 모두 연기, 축소 또는
취소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동 중 69.9%가 코로나19 이후로 스트레스를 더 느낀다
고 응답했다.
※ 출처 : YTN,"아동 69.9%, 코로나19 이후 더 스트레스 느껴"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물교실은 코로나가 길어지며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도움이 되고자 더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동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