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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석준 의원, 4대강 보 해체 등 환경부 현안에 대한 장관 후보자 입장 집중 검증!

-물 이용자 배제한 국가물관리위원회의 4대강 보 해체 결정 의견 물어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중국과의 협조 통해 환경부 목소리 낼 것 요구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모델 및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 촉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및 미세먼지 문제 등 환경부 현안에 대한 장관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 검증했다.

먼저 홍석준 의원은 4대강 보 해체에 대해 정부는 그간 4대강 보가 수행해온 가뭄과 홍수조절농업용수 확보 등에 대한 실사용자인 농민들에 대한 고려는 없이 일방적으로 해체를 결정했다공주보의 경우만 해도현 정권에서 정부주도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보가 필요하다는 의견(51%)이 필요없다(29%)를 월등히 앞섰다이는 국가물관리위원회 구성에서 물 이용자가 철저히 배제되었기 때문에 나온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물관리 위원회에 40% 이상의 물 이용자를 반드시 위촉하도록 되어 있는만큼우리나라도 개선해야할 것이라며아울러 물산업 클러스터와 같은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많은 관심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홍석준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에 있어서도 중국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협력자의 자세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데 있어 환경부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정애 장관 후보자는 “4대강 보가 수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것은 동의한다보 해체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시는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부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아울러 미세먼지 문제도 한중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홍석준 의원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모델 구축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빈용기 보증금 대상 포장재의 확대 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고한정애 장관 후보자 역시 해당 현안들에 대해 국회가 입법부 차원에서 논의를 심도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환경부에서도 함께 고민하며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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