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회

하태경, “‘軍 CCTV 악성코드 설계자는 중국업체’라는 안보사의 보고 받고도 국방부는 고의 은폐했다!”

- 軍 CCTV 악성코드 설계자는 “중국업체” 내용 삭제한 국방부 최종보고서(11.19)…의도적인 허위‧은폐 감사
- 국방부는 한국업체가 CCTV 프로그램 만들었다는데…거기서 중국산 악성코드 발견된 것
- 국방부 최종보고서는 안보사 예비조사(10.29) 토대로 작성했는데 안보사가 밝힌 중국업체가 악성코드 IP 설정했다는 사실을 국방부가 은폐한 것
- 카메라 등 핵심부품도 중국산이고 중국업체가 악성코드 IP까지 심어놓았는데 국방부는 이 CCTV가 국내산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놔
- 하 의원, “안보사 보고 받고도 핵심 내용 은폐한 것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는 최악의 국방 비리…국방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국업체가 CCTV에 악성코드 IP를 설치했다라는 안보사의 예비 보고(10.29)를 받고도 국방부는 최종결과보고서

(11.19)에서 악성코드 IP를 설정한 주체가 중국업체라는 사실을 은폐한 경악할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구갑)이 국방부 감사관실로부터 제출받은 CCTV 최종조사보고서(11.19) 확인 결과,

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가 예비보고서(10.29)에서 밝힌 악성코드 IP 설정 주체가 중국업체라는 사실이 빠져 있었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최종보

고서를 안보사의 예비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하면서 중국 악성코드 IP”가 있다는 언급은 했지만, IP를 설정한 주체가 중국업체라는 부분은 고의

은폐했다.

  

이론상으로는 IP 주소 소재지가 중국이더라도 중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중국 IP를 활용해 악성코드를 배포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

한 악성코드 설계자가 누군지 특정해줘야 한다. 그러나 국방부 최종보고서는 ‘CCTV 관리 프로그램에 중국 악성코드 IP가 설정돼 있었다라고만 돼 있

고 누가 악성코드를 설계했는지 모르게 돼 있었다

 

오히려 국방부는 최종보고서에서 한국업체가 CCTV 프로그램을 만든다라고 언급해 중국 악성코드 IP 설정된 것이 마치 한국업체와 연관돼있는 것

처럼 말했다. 카메라 포함 주요부품과 중국업체가 만든 악성코드 IP를 확인했는데도 국방부는 이 CCTV가 국산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놨다.

<강안 경계 과학화 사업 감사결과> (국방부 최종보고서)

 

또한 안보사(10.29)네트워크 장비에 원격으로 접속 가능한 인터넷 포트(ftp, telnet)이 활성화되어 있어 비인가자가 접속 가능하여 군사정보 유

출 우려가 크다고 했는데 국방부는 이 사실도 은폐했다. 오히려 별도 외부 네트워크 접점이 없어 군사정보 유출 우려가 희박하다고 왜곡했다

 

하 의원은 국방부가 CCTV가 중국산 짝퉁 국산인 것도 부정하고 중국업체가 악성코드 IP 설정한 사실도 은폐한 것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는 최악의

국방 비리라며 국방부 장관까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01129

국회의원 하태경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