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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푸른나무재단, 교육부-사랑의열매-삼성과 ‘청소년 사이버폭력예방 푸른코끼리 포럼’개최

-푸른코끼리, 사이버정글 속 온(溫)택트를 제안하다-
-디지털 문명 전환기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제안
-친사회적 행동 데이터를 통한 학급풍토의 새로운 규준 마련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교육부-사랑의열매-삼성과 함께 진행 중인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사업 푸른코끼리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사이버폭력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이하푸른코끼리 포럼’)을 오는 27일 푸른나무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텍트 방식으로 첫 개최한다.

푸른나무재단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푸른나무재단 설립 초기 199520%였던 학교폭력 피·가해율이 20여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요인은 사이버폭력의 증가이다. 이에 푸른나무재단은 과거 25년 동안의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푸른코끼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명인 푸른코끼리는 평온과 안정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맹수의 위협으로부터 서로를 코끼리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친사회적 역량인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등 6가지 덕목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의 핵심 주제로 하며, 친사회적 역량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 때 서로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돕는 힘을 일컫는다.

이번 푸른코끼리 포럼에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해결 및 예방 방안을 논의한다. 청소년 당사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학계 및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세대 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새로운 학교폭력 유형인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푸른코끼리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을 데이터로 제공하여 학급풍토의 새로운 규준 마련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이번 포럼의 핵심이다.

이 포럼은푸른코끼리, 사이버정글 속 온()택트를 제안하다라는 부제로 개최되며 기조강연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을 주제로 국제미래학회 안종배 회장과 포노사피엔스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맡는다.

1에서는 디지털에서 확산하는 혐오와 분노의 팬데믹: 사이버폭력을 주제로 청소년 연사들과 관련 사안을 다루는 현직 경찰인 한정일 경감,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네이버 웹툰 박태준 작가,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 이선영 총괄팀장 등이 분야별로 진단한 사이버폭력에 대해 제시한다.

2에서는 디지털 뉴노멀, 사이버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푸른나무재단의 박주한 사이버SOS센터장과 연구진(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최동주 교수,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직과 박종효 교수)들이 그간 연구·개발한 내용을 공유한다. 또한 개발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콘텐츠를 시범 운영한 참여 학교 교사(파주한빛고등학교 양재은 교사, 탑동초등학교 방세영 교사)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윤지현, 윤치웅 프로는 함께 만드는 건강한 가치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이버폭력 해결을 위해 시민과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학계, 현장, 기업, 정부 등이 협력하여 공통의 어젠다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예방 시스템을 모색한다.

특히, 구체적인 대안으로 사이버폭력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주위에 착한 네트워크(친구, 교사, 부모 등)가 모여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푸른코끼리 플랫폼(web-mobile-app)을 이용한 온라인 사전·사후 예방교육과 학교로 찾아가는 친사회적 역량 교육을 실시한다. 착한 네트워크(친구, 교사, 부모)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형태의 교육 사업이다.

또한 푸른코끼리 플랫폼을 통해 학급별 사이버폭력 진단도구,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이버폭력 신고·상담, 비폭력 캠페인 참여할 수 있다. 이 활동 참여는 데이터 기록 시스템을 통해 선한 데이터로 기록된다. 선한 데이터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최초의 모바일 앱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선한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다.

* 지속 가능한 사이버폭력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이버폭력 법률 개정 및 정책연구, 학급 내 사이버폭력 원인 진단 및 맞춤형 개입을 위한 진단도구 개발연구를 실시하였고 대한민국 청소년 사이버폭력 실태 파악을 위한 전국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는 문항 개발 및 조사를 완료하여 익년에 발표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은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하여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의 친사회적 행동덕목 6가지를 주제로 사전교육, 현장교육, 사후교육(7차시)로 운영된다. 사전교육은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처, 현장교육은 재미와 흥미와 유발하는 팀단위 체험 활동을 통해 정약용책배소의 6가지 실천덕목을 익히며 친사회적 행동에 대해 신념을 갖는다. 사후교육은 학습했던 내용을 가정에서 부모와 실천함으로써 선하고 도덕적인 행동을 표출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현장교육은 4개교, 20학급, 450여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되었고, 온라인교육은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1월에 7개교, 84학급 1,8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는 경기 수원 소재 수일고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원격수업을 통해 전학생이 해당 포럼을 시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푸른코끼리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전국 학교 및 청소년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오늘 포럼을 주최한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은 사이버폭력은 날카로운 무기이며 청소년을 위태롭고 아프게 한다. 이번 포럼으로 청소년 당사자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사이버정글 속에서 청소년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으며, 이번 포럼을 지원하는 삼성 성인희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푸른코끼리 포럼은 사이버폭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7일 오전까지 푸른나무재단 홈페이지(btf.or.kr) 또는 이벤터스(event-us.kr)를 통해 푸른코끼리 포럼을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과 홍보 이벤트 등 정글 속 보물을 찾아라! 갤럭시 이벤트에 참여하면 갤럭시Z플립5G, 갤럭시탭S7+, 갤럭시워치액티브2, 갤럭시버즈라이브 등의 경품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과 학교, 교사,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우선 전국 초중고교 학교장의 동참 선언전국 초중고교 학생 지지크루(사이버폭력 예방문화 확산을 지지하고, 사이버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그룹)를 통해 학교 내 사이버폭력 예방부터 시행된다. 또한 사이버폭력 해외 전문기관 공조체계 마련과 푸른코끼리 예방교육 프로그램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2022UN본부 내에서 Side-Event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NGO이다.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획득,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 등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관으로서 푸른나무재단은 청소년이 희망을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일념 아래 25년간 전국학교폭력상담전화 1588-9128(구원의팔) 운영, 학교폭력실태조사 연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최근 사이버폭력 예방 및 치유를 위한 푸른코끼리사업 또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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