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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토부-경찰청 맞손, 추석·가을에도 이륜차 안전 강화

7∼8월 이륜차 집중단속 등으로 전년 대비 14.5% 사망자 감소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상반기 증가세를 보이던 이륜차 사망자가 7~8월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19년 7∼8월 83명 → ’20년 7∼8월 71명(△12명, △14.5%)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도 각각 3.2%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륜차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7∼8월에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하였다.

전년동기 대비 단속 건수가 42.2% 증가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캠코더 단속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캠코더 단속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구성·운영하고, 국민 제보에 대한 홍보를 확대한 결과, 같은 기간 동안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공익신고도 5.9배 증가*하였다.
* ’19년 7∼8월 4,275건 → ’20년 7∼8월 29,517건, 590.5%↑

아울러, 전국 주요 교차로 등 이륜차 사고다발지역(5,000여 곳)에 이륜차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전 영상을 제작·송출하여 이륜차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신규 배달운전자 안전교육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7∼8월 중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으나, 아직 올해 누적 사망자 수는 전년 보다 6.3% 증가한 만큼, 국토부와 경찰청은 추석기간을 포함하여 향후에도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단속·공익제보 및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이륜차 배달앱의 안전기능 개선·확대 및 안전장구 지원 등 이륜차 안전 인프라를 보다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이륜차 안전사고의 근원적인 감소대책 마련을 위해 이륜차 배달업계 실태조사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서비스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륜차 교통사고 없는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배달운전자와 배달업계, 소비자의 각별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륜차 배달 종사자에게는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교통법규를 지켜 안전하게 운행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배달업계에 대해서는 “배달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 및 휴식시간 보장 등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일반 소비자에 대해서는 “이륜차 배달 운전자들이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운행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성숙한 문화”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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