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2 (토)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4.5℃
  • 맑음부산 -3.6℃
  • 맑음고창 -7.2℃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8.3℃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경제

부산에서, 국내유일 공식 신발제품인증 서비스 시작

◈ 7.6. 13:30,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공인 제품인증기관 현판식 개최 ◈ 부산시, 신발업계 등과 간담회도 열어…코로나19에 따른 애로사항 듣고 대응방안 논의

[부산/문종덕기자] 이제 신발도 공식인증제품이 나온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늘(6일) 오후 1시 30분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승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친환경 농산물, 의류 등 19개 산업별 인증기관에서 제품에 대한 공신력 있는 품질을 보증하는 ‘한국제품인정제도(KAS)’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동안 신발 완제품에는 공인제품인정제도가 도입되지 못했다.

 

이에 부산시는 신발 품질의 고급화와 수출경쟁력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신발성능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5년간(2014~2019) 1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험시설과 장비를 구축했으며 지난 6월 12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공식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K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인제품인증기관의 제품평가 및 인증수행능력을 국제기준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주는 제도이다. 국내에서 발행한 KAS 제품인증서는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해외에서 별도의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전 세계 60개국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국내 신발업체들이 주로 거래하는 대부분의 나라에 인증효력이 있다. 

 

KAS 공인 제품인증 서비스 관련 인증기준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shoen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신발산업진흥센터가 KAS 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되면서 국내 신발업계의 발전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발 산업에 대한 부산의 위상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현판식에 이어 신발센터진흥센터 3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신발 업계 대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신발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