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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부 “지금부터 2주 중대 고비…시민·기업 적극 협조와 동참을”

6월 14일까지 수도권 방역관리 강화 기간…“차질없는 등교수업 위해 어른들 노력과 헌신 필요”

[한국방송/이용진기자]정부가 29일 18시부터 6월 14일 24시까지 진행하는 수도권지역 방역관리 강화 기간 중 시민들과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기간 중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공공부문의 행사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과 사업장에 대해 “지나치게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의 경우 유연근무를 활용하거나 직원배치를 조정하는 등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이날 김 총괄조정관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2주간 가급적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제 어디서나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과 사업장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요청하며 “기업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당장 눈앞의 추가비용이 고민될 수 있겠으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교훈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금부터 2주간이 수도권 지역의 유행이 더 크게 확산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감염이 커지게 되면 결국 학교로 연결되고 많은 준비 끝에 어렵게 시작한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유통물류센터의 방역관리를 계속 강화해나갈 방침으로, 28일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6월 1일까지 총 32개 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진행한다. 또 29일에는 물류시설 세부방역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팀(044-202-3804), 중대본 총리실 상황실 기획총괄팀(044-20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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