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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상정 "50조 아끼려다 500조로도 못 막는 경제위기 온다"

광주 송정시장 코로나19 민생위기극복 간담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일 "정의당은 국민에게 50조, 1인당 100만원 지원을 요청했는데 10조를 줬다"며 "지금 50조 아끼려다 나중에 500조, 1000조로도 못 막는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광주 광산구 송정시장 인근 한 카페에서 송정시장 상인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위기극복'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조차 바뀌고 있다"며 "국민들이 절제로 잘 헤쳐가고 있지만 문제는 코로나19 민생위기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미 실직상태인 분도 많아 프리랜서와 노동자, 학습지 노동자 등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생계위협에 처해있다"며 "이번 총선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닥칠 쓰나미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직 상태인 일용직, 비정규직, 독거노인분들이 최소 3개월 버티려면 한 달에 70만원씩은 줘야한다"며 "이런 목소리를 내는 정당, 특히 취약계층 생존을 지키는 것이 경제위기 극복의 출발이라는 점을 가장 강력하게 얘기하는 것이 정의당이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 의석이 하나 늘면 적어도 문재인 정부에서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정당 지지율 30%를 정의당에 섞어 주시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민주당은 과반의석이 돼봐야 법 하나 못 고치고, 미래통합당도 감당 못 한다"며 "좀 더 강하게 미래통합당을 밀어붙이고 개혁도 강하게 견인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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