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칠레 해양경찰, 협력 방안 논의

  • 등록 2018.05.31 0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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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선박 위기상황 발생 시 수색구조 적극 협력

[한국방송/박남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과 칠레 해양경찰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천 송도 청사에서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 기예르모 룻헤스 마띠에우 칠레 해경청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칠레 해양경찰 간 협력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칠레 해양경찰청장이 제19차 인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계기로 진행됐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회의에서 칠레 해경에 V-Pass 등 선진 해양경찰 안전시스템과 수중과학수사 등 해양범죄수사기법 등의 전수를 제안했다.


칠레 해양경찰은 인적교류를 포함한 한국 해양경찰과의 광범위한 협력 MOU 체결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또 각 국 해역에서 양국 선박에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색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 협력이 미진했던 남미 국가와의 교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어느 해역에서나 우리 상선과 어선이 침몰・화재 등 위기상황 시 보호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남수 기자 koreapres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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