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체험 정보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 발간에 참여할 어린이 기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으로, 모집 기간은 3월 11일(화)부터 3월 25일(월)까지다.
신청은 내친구서울 누리집(kids.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지원서와 초상권 활용 동의서와 함께 지정주제 기사 1건을 제출해야 한다. 기사 주제는 1) 우리 생활 속의 인공지능, 2) 우리 동네 자랑 중 하나를 선택하여 600자 이상으로 작성하면 된다.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받으며, 내친구서울 누리집에서 기사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누리집에 작성한 기사 중 우수 기사는 누리집 초기 화면 및 서울시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시설 등에 배부되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에 기사로 게재되고, 내친구서울 소식지(구독자 8만여 명)로도 전달된다.
또한, 어린이기자는 발대식, ‘서울특종단!’ 탐방 취재, 인터뷰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열심히 활동한 기자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기자는 서울시 주요 행사 초청 등 시정 참여기회를 비롯해 탐방 취재, 인터뷰 등에 참여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고, 기사 작성법 등의 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유용한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2001년 창간한 ‘내친구서울’은 24년간 서울 관련 정보와 어린이 관심사를 담아낸 대표적 어린이신문으로 초등학교 전 학년에 배포되며 어린이기자는 3~6학년이 대상이 된다.
창간해인 2001년에 670명의 어린이기자를 시작으로 매년 500~1,000여 명의 어린이기자를 선발해 지금까지 19,447명의 어린이기자가 서울 소식, 학교 소식 등을 전하며 어린이신문 제작에 참여했다.
2024년에는 해치의 마법마을,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보신각 타종, 서울시립과학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을 탐방 취재했고, ‘서울역사박물관-보스니아 국제교류전’ 개막식에 참여해 보스니아 박물관장을 인터뷰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되면 서울 곳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기사 쓰기 능력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다”며 “다양한 서울의 시정을 체험하고 아이들의 시점과 표현으로 시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