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올해는 3개 부문(△특구 사업성과 △특구 구성원 만족도 △지자체의 특구발전에 관한 기여도), 6개 지표(△공통사업 성과 △특화사업 성과 △입주기업 육성 △입주기관 만족도 △재정투입 △특화분야 집적노력)로 세분화하여 평가를 진행하였다.
이번 평가에서 군산 강소특구는 연구소기업 설립 6건, 기술이전 65건, 창업 11건, 투자연계 79.9억원, 일자리창출 299명, 매출액 125억원 등 모든 지표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기술이전과 일자리창출은 목표대비 각 382%, 854%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연구소기업(두이엔지㈜)과 특구기업(㈜미래엠에스, ㈜더넥스트, 모나㈜ 등)간 상생협업으로 내연차량을 개조하여 친환경 전기차 신시장으로 진입하였으며, 군산대학교 창업보육기업인 이브이앤솔루션㈜는 강소특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사례를 창출하였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특구기업간 협력사업화 일환으로 추진한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에서 최종 3과제 선정 중 군산 강소특구 2개 과제가 선정되어 총 9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특화분야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 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 등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과 여러 혁신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최우수 특구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잘 육성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2020년 7월에 지정받아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지역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 내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