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응’ 체계 점검…도민 안전 지킨다

  • 등록 2023.02.18 04:33:13
크게보기

도, 15개 시군과 자체 긴급 점검…주민 대피 계획 수립 여부 등 살펴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지진·지진해일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15개 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며, 주민 대피 계획 수립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진 행동 지침(매뉴얼) 및 주민 대피 계획 수립 여부 △비상단계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규정 등이다.

 

도와 시군은 이번 점검으로 지진 발생 시 도민이 학교, 공설운동장, 공원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연락 체계를 살피고 옥외 대피장소 표지판의 시인성을 향상하는 등 대피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미흡 사항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매년 상·하반기 도내 학교, 공설운동장 등 지진 옥외 대피장소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도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관련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원갑 도 자치안전실장은 “지진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난이지만, 평상시 충분한 대비와 대피 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면서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진 옥외 대피장소를 파악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미리 대비해 둘 것”을 강조했다.

 

한편 도와 시군은 지진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해 도내 55개 공공시설물에 81억 4600만 원을 투입, △내진 성능 평가 △내진 보강 등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