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공외교 특별사절단 파견

  • 등록 2022.10.21 10:54:29
크게보기

- 도, 해외 교류 지자체 초청받아 방문…교류·협력 방안 논의 -
- 19∼22일 일본 국회의원 접견·축제 시찰·민관 실무협의 등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0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제8회 세계 차 축제’에 시즈오카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시즈오카현의 초청에 따라 도는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을 대표로 한 일본 특별사절단을 구성해 지난 19일 일본으로 파견했다.

 

이번 방문은 중앙정부 한일정책협의단 이후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8월 도내에서 개최한 환황해포럼의 내빈 간담회 중 시즈오카현의 공식 초청 제안을 통해 연계 추진했다.

 

이날 제8회 세계 차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특별사절단은 판로 확대를 위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축제에 참여한 금산인삼의 홍보관 등 행사장을 둘러보고 세계 각국의 차 종류와 차 관련 문화·산업 현황을 살폈다.

 

이어 특별사절단은 교토로 이동해 나라현 국제과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6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유치, 도 주최 국제행사 초청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특별사절단은 앞선 19일 도쿄에 도착해 국회의사당을 방문, 일본 국회의원 등을 접견하고 교류·협력 방안과 2023 대백제전 초청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역 외교국장 및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장 등과 함께 2023년 도-현 우호 협력 1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특별사절단은 오는 21일 주후쿠오카총영사관,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와 간담회를 추진해 한·일 간 경제·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22일에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관서지방에 흩어져 있는 백제문화 관련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며,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90주년을 맞아 오사카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수감터를 찾아 추모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방문은 백제로 연결되는 도와 일본과의 관계를 다시 실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2023 대백제전 개최 시 구마모토현 자매결연 40주년, 시즈오카현 우호 협력 1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2023년을 ‘백제-아스카문화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